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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샴푸를 몇 년간 사용해 왔는데 우연히 새로 간 미용실에서 추천해 주신 아윤채 제품을 써 보게 되었다.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르고 씻어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우선은 간편해서 좋았는데 향기나 성능 또한 마음에 들었다.
적은 용량의 샴푸를 시험삼아 주문했고 남편이 주로 애용했다.
오! 놀라운 결과!
남편의 머리카락은 조금 과장해서 돼지털 반, 직모 반이었는데 돼지털이 많이 줄어든 것이 아닌가!
게다가 펌도 하지 않았는데 멋진 웨이브가 생겨서 잡지에서나 보던 중년 남성의 중후함을 살짝 느낄 정도가 되었다.
남편은 갈색 제품을 사용했고 나는 샘플을 써 보니 보라색 제품이 더 맞는 것 같았다.
원장님께서는 초록색도 써 보라고 하시며 샘플을 주셨으나, 초록색 제품은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오늘 아윤채 보라색 샴푸 한 병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시간이 남긴 푸석푸석한 흔적을 기술로 어떻게든 보완해 보려고 하는 중이다.
머릿결도 좋아지고 머리카락도 좀 덜 빠지기를 기대하면서 택배 아저씨를 기다려본다.